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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장기수선충당금의 관리비 비리 실태 알아보자

by 하키라 2023. 10. 23.

장기수선충당금 비리 실태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를 관리하면서 시간이 흘러가면 자연적으로 노후화되어 가는 부분들을 미리 적립해 놓았다가 필요해지면 주민의 동의를 얻어 사용하는 것인데요. 이 관리비의 문제점은 입주자들의 무관심을 이용해 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들이 비리를 일삼는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장기수선충당금 이란?

 

 - 장기수선충당금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아파트의 주요시설이 교체가 필요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적립해 놓는 비용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비용이 억 단위로 감)

 

 - 아파트의 관리주체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주요시설의 교체와 보수를 하기 위해 아파트의 소유자들로부터 징수해 적립해야 하는 것으로 이 장기수선충당금의 요율은 해당 아파트 공용 부분의 내구연한 등을 고려해서 관리규약으로 정해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금액을 정하게 되는 것이랍니다.

 

 - 장기수선충당금의 계산식은 아래와 같은 산식으로 계산하게 되는데요.

※ 월간 세대별 장기수선충당금 = [장기수선계획기간 중의 수선비 총액 ÷ (총공급면적 × 12 × 계획기간(년))] × 세대당 주택공급면적

 - 위와 같은 산식에 의해 매월 장기수선충당금이 적립이 됩니다.

 

2. 장기수선충당금의 실태

 

 - 일반적으로 아파트 관리비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되는데요. 이 관리비에 해당되는 과목들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패의 온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대다수 아파트의 실태일 것입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장기수선충당금에 해당되는 것이고요.

 

 - 이는 아파트 소유주나 세입자들의  무관심이 매달 내는 관리비 비리를 묵인해 주는 결과로 비리가 나오게 하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많은 아파트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 추정하네요 - 경험상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정도가 심해짐)

 

 -  아무튼 장기수선충당금은 아파트에서는 적립을 하게끔 되어있는 계정과목이라 적립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받게 됩니다.

 

※ 장기수선충당금의 비리 실태

 

 - 장기수선충당금은 관리주체(관리사무소)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작성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사용하게 됩니다.

 

 - 오래된 아파트가 관리비에 대한 비리를 저지르는 단계가 있는데요. 이것은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① 1단계

 

 - 아파트 관리소를 관리하는 관리업체가 엘리베이터, 건물 도색 등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 노후화되는 시설 등이나 새로 도입하려는 시설 등과 관련된 업체와 일단은 커넥션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

 

② 2단계

 

 - 관리업체가 해당 아파트 관리소에 업체를 알려주게 되면, 관리소는 일단 장기수선충당금을 사용하게끔 하는 액션을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취하게 됩니다. 즉, 안건을 올려서 통과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 물론, 이 전에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이나 동대표, 감사 등에 업체소개를 해주게 되면, 업체가 알아서 자기들이 공사를 하게 되면 얼마를 주겠다고 입주자대표회 회장에게 금액 제시를 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③ 3단계

 

 - 이렇게 해서 안건이 입주자대표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형식적으로 공개입찰식으로 업체를 선정한다는 액션을 취하면서 예정된 업체가 결국은 선정되게 됩니다. 지역적인 특색이 강한 곳은 다른 업체들이 알아서 빠져 주기도 합니다. 다 인맥으로 얽혀있기 때문에 

 

④ 4단계

 

 - 공사가 시작되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리베이트가 들어가면 회장은 동대표, 감사, 선관위 등 임원들에게 또 자기가 받은 리베이트를 나눠주게 되는 형태로 간다는 것입니다. (혹, 회장이 정말 리베이트를 안 먹었다고 해도 다른 임원들이 믿지를 않는 풍토라는 것입니다.)

 

※ 이상과 같은 단계가 항상 업체만 달라질 뿐 그대로 반복되면서 장기수선충당금 등 관리비를 축내고 있는 아파트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런 비리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일은 왜 일어날까요? 이것은 말그대로 입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이런 생리를 경험해 본 사람들만이 자기들끼리 계속해 먹게 되기에 끊이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 혹, 아파트에 있어서 관리비 뿐 아니라 다른 궁금증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하셔서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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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치며

- 비단 장기수선충당금 뿐 아니라 계정과목에 금액을 조금 더 올린다고 무관심한 입주민들은 알아채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 이렇게 선정된 업체의 공사비는 정상적인 업체 공사비 보다 많게는 200% 이상 많은 업체가 수두룩 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추가로 받은 돈들을 관리업체와 입주자대표회에서 나눠 먹어야 하기 때문이겠죠.

 

 - 그 금액이 개인으로 봤을 때는 얼마 안 될지 모르지만 수백에서 천 가구이상이 밀집된 아파트에서 모이는 돈이라면 얘기가 틀려진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 혹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청렴한 사람이 뽑혀도 나머지 사람들이 이미 비리에 감염된 사람들이라면 그 회장이 견디기가 힘들어지게 되는 구조가 됩니다. 이건 또 왜냐, 관리업체가 돈을 받아먹은 나머지 임원들을 압박한다는 것이죠.  얘기 안 해도 아시겠지만, 회장 스스로 물러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 근데, 왜 임원들은 맨날 똑같은 사람들만 하느냐 동대표선거 이런거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혼자 선거에 나와서 혼자 당선되니 맨날 해먹은 놈들만 해 먹는 구조가 되기에 그런 것입니다.

 

 - 요즘같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이런 금액도 상당히 큰 금액이라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아파트에 거주하시는 소유자 분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 비리가 만연되지 않게 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 아무튼 오늘은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 얘기해 보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비리에 대한 썰을 풀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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